인하대, 6만7천여평 송도캠퍼스 조성사업 박차

인하대학교가 22만4천㎡ 규모의 송도캠퍼스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22일 인하대에 따르면 최근 송도국제도시 11-1공구 송도캠퍼스 토지대금의 5회차분 66억6천만원을 납부했다.

인하대 측은 "해당 부지에 산·학·연 융복합 사이언스파크(연구집적단지)와 대학행정동 등 지원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토지대금은 2021년까지 완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하대는 첨단 캠퍼스 조성을 위해 해당 부지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1천76억원에 사들인 이후 토지대금을 분할 납부하고 있다.

현재까지 대학 자체 재원으로 토지대금의 72%가량인 826억원을 납부했다.

사이언스파크는 13만2천㎡ 넓이로 8개 구역으로 나뉘어 인하대 공대·자연과학대 일부 학과의 학부·대학원 과정이 이전할 계획이다.

최정철 인하대 스마트캠퍼스추진단 부단장은 “대학이 땅을 대고 기업·기관 등 외부에서 함께 투자해 건립하는 사이언스파크에서는 산·학·연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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