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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DMZ 내부 임야에서 화재…불은 남쪽으로 확대 중, 90㏊ 이상 연소 추정

승인 2019-04-22 22:02
채태병 기자 ctb@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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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6시께 연천군 비무장지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번지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2일 오후 6시께 연천군 비무장지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번지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2일 오후 6시께 연천군 비무장지대(DMZ) 임야에서 화재가 발생해 군과 소방당국이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 불은 비무장지대 북쪽에서 발화해 남쪽으로 확대 중으로, 군당국은 90㏊ 이상의 임야가 연소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천소방서는 장비 9대와 인원 24명을 유사 시 긴급 투입하고자 GOP(남방한계선)에 경계배치했다. 소방당국은 일출 후 헬기 등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할 계획이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발생 지점이 비무장지대 내부라 진압을 위한 인원을 동원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연소 확대를 막기 위해 연천군 및 국방부 등과 대응 중”이라고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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