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후 4시50분께 수원 고색산업단지에서 반도체 관련 장비를 하차시키던 A씨(31)가 해당 장비에 깔려 사망했다.
평택 소재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업체 소속 A씨는 이날 자신의 업체에서 제조한 자동화설비용 전원장비에 대한 검사 의뢰를 위해 수원 고색산업단지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해당 장비를 하차시키는 과정에서 500㎏에 달하는 장비가 갑자기 무게 중심을 잃고 기울어지며 인근에 있던 A씨를 덮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빠른 시일 안에 해당 업체 관계자들을 소환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설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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