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향남고, 중ㆍ고회장배펜싱 여고 에페 2년 만에 패권

임태희, 개인전도 석권 2관왕…남중부 에페 단체전 발안중도 1위

▲ 제31회 한국중ㆍ고연맹회장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여고부 에페 단체전서 2년 만에 패권을 탈환한 화성 향남고.

화성 향남고가 제31회 한국중ㆍ고연맹회장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여자 고등부 에페 단체전서 2년 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김재광 감독ㆍ이명희 코치가 이끄는 29회 대회 우승팀 향남고는 22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고부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공주은, 김나연, 임태희, 허유정이 팀을 이뤄 지난해 이 대회 결승전과 지난달 회장배대회 준결승전서 잇따라 패배를 안겼던 ‘라이벌’ 울산중앙여고에 45대34로 시원하게 설욕하며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향남고는 준준결승전서 대전여고를 45대35로 따돌렸고, 준결승전서는 춘천여고를 45대32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여고부 에페 개인전 결승서 임태희는 4강전서 김가은을 15대14로 힘겹게 제친 후 결승전서 이규진(이상 울산중앙여고)을 15대5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획득, 단체전 우승포함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남중부 에페 단체전 결승서는 김정범, 권준영, 김한서, 김도현이 출전한 화성 발안중이 인천 해원중을 45대28로 누르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러나, 여중부 에페 단체전 결승에 오른 발안중은 서울 창문여중에 36대45로 져 준우승했다.

이 밖에 여중부 에페 개인전에서 발안중은 이수빈이 준우승, 김가은ㆍ김영인이 동메달을 획득했고, 남중부 개인전 김정범, 여고부 개인전 이예빈이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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