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미술관사업소는 ‘부라더미싱’과 함께 폐현수막을 업사이클링하는 <드르륵 프로젝트>를 오는 24일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연다.
이날 오후 2시와 4시에 열리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시 종료 후 사용을 다한 현수막을 미싱을 사용해 세상 단 하나 뿐인 가방을 만들어 보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로 회당 10명이 체험할 수 있다. 사업소는 이 프로젝트를 국내 1위 국민미싱 브랜드 ‘부라더미싱’이 운영하는 핸드메이드 문화공간 ‘소잉팩토리’와 협력하여 진행한다.
<드르륵 프로젝트>에 사용될 원단은 지난 2월과 3월에 각각 종료된 <안녕하신가영>과 <포커스 카자흐스탄 : 유라시안 유토피아>전의 방수 재질 현수막이다. 참여자는 소잉팩토리 소속 전문 강사로부터 미싱 사용법을 익히고, 현수막을 나만의 가방으로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 참여는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선착순 20명)으로 가능하며 비용은 3천원이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4만 원 상당의 ‘소잉팩토리 입문반 무료 교육 수강증’이 제공된다.
김찬동 수원시미술관사업소장은 “이번 <드르륵 프로젝트>는 관람객에게 환경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과 함께 색다른 미술관 체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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