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슈퍼 루키’ 전세진(20)이 ‘5월의 산타클로스’로 나섰다.
전세진은 내달 5일 어린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10라운드 FC서울과의 슈퍼매치 홈 경기를 앞두고 수원지역아동센터연합회 소속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수원은 이번 슈퍼매치에 초대한 연합회 어린이들에게 전세진이 마련한 유니폼 500벌과 어린이 연간권 200매, 축구공 50개의 선물을 건넸다
현재 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한 전세진은 “수원에 입단한 후부터 수원시를 위해 무언가 하고 싶었다. 슈퍼매치가 어린이날에 열리는 만큼 아이들에게 뜻깊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복희 수원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우리 아이들이 K리그 최고의 경기를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일인데 큰 선물까지 받아 잊지못할 어린이날로 기억될 것 같다”며 “전세진 선수와 수원 삼성 구단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은 어린이날을 맞아 경기장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캐릭터 막대풍선을 증정하며, 구단 선수 10명과 어린이 100명이 펼치는 ‘10대 100 경기’를 진행한다. 또 이날 중앙광장에선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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