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기 인천본부세관장은 24일 도내 수출기업을 방문해 중소기업 애로사항 해결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이 세관장은 이날 LCD 디스플레이 장비 및 2차전지 제조용 장비를 제조해 중국과 베트남 등에 수출하는 ㈜시스템알앤디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업계 관계자는 수출장비 제조공정에 다양한 부품이 사용돼 FTA 적용 원산지증명서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상당한 어려움이 있으며, 장비의 전체 라인 중 일부분만을 제작ㆍ수출해 품목분류 결정에도 애로가 있다고 토로했다.
이 세관장은 수원세관의 기업지원 전담팀을 활용해 기업맞춤형 토탈 컨설팅을 해줄 것을 수원세관장에게 주문했으며, “중소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세관을 찾은 이 세관장은 “기업들이 무역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고, 그 과정에서 걸림돌이 되는 규제들이 있다면 적극 발굴ㆍ개선하고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등 현장중심의 적극 행정을 펼쳐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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