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5일 인천시청에서 시와 군·구 공유재산업무담당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2019년 공유재산 실태조사 실무 특별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 소유 토지 3만33필지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2019년도 공유재산 실태조사’의 정확성과 전문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토지를 관리하는 시 부서와 군·구 실무담당자에게 공유재산 관련 법령을 기초로 한 현장 위주 조사 방법과 재산 상태에 따른 유형별 조치 방법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시는 4월부터 7개월간 이뤄지는 실태조사를 통해 현장을 반영하는 재산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용도가 없는 토지는 매각해 재정을 확충하고, 무단점유자에게 변상금을 부과하는 등 공유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이번 교육에 앞서 지난 17일에는 상수도, 경제자유구역청, 하수도 공기업특별회계 및 종합건설본부 담당자 회의를 통해 누락자산 발생 원인 파악 및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교육에 참가한 공유재산업무 담당 관계자는 “재산관리 업무는 복잡하고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이번 교육으로 시 재산을 내 재산처럼 신경 써 관리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며 “사례위주 교육이 이뤄져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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