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을)이 송도국제도시 교통안전을 진단하기 위한 ‘주민참여 간담회’를 잇따라 개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3일 민 의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송도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송도국제도시 교통안전을 진단하기 위한 ‘제2차 주민참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7월 마련된 첫 간담회 자리에서 논의됐던 사안들의 개선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또 다른 불편사항들을 추가로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인천시 교통안전팀장, 인천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스마트교통팀장, 연수구 교통시설팀장을 비롯해 주민을 대표해 이강구 구의원과 지역 시민단체인 올댓송도 김성훈 대표가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민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1차 간담회에서 논의된 과제들이 어떻게 개선됐고 또 향후 어떻게 개선될 예정인지에 대해 주민여러분들께 설명 드리고, 또 다른 위험 요소는 없는지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자리를 다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송도국제도시가 명실상부한 국제도시이자 아이 키우기 안전한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그 순간까지 지역의 교통안전 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해결하는 자리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그는 “송도국제도시는 세계 어느 도시와 경쟁해도 부족하지 않은 정주여건을 갖추고 있지만 여전히 교통 분야에서 M버스나 GTX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위원인 만큼 주민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1차 간담회 당시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담은 민원과 개선 요구, 그리고 다양한 아이디어 등 23건의 의견이 제시됐고, 이후 민 의원실과 각 기관이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점검을 한 끝에 대부분이 해결됐거나 해결될 예정이다.
민 의원은 이러한 개선 실적 내용을 담아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지원사격차 황교안 당 대표가 현장을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간담회에서 논의되는 모든 안건을 당의 의견으로 추진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송도국제도시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과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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