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0개 기관 ‘투자유치 유관기관 협의체’ 구성

인천 내 공기업 및 대기업이 인천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모였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내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총 10개 기관이 모인 ‘투자유치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에는 시·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도시공사 등 인천 공공기관 3곳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인천항만공사·인천공항공사·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수자원공사·한국산업단지공단·한진중공업 등 국가 공기업 및 대기업이 참여했다.

특히 한진중공업은 북항 배후부지 투자유치를 위해 시와 협력 중인 점을 고려 민간 기업 중 유일하게 협의체에 포함됐다.

협의체는 정례회와 워크숍 등 연 3∼4회 정기 모임을 하고 투자유치 정보를 공유하며 협업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투자 관련 규제와 애로사항 등 투자유치에 걸림돌이 되는 점들을 공유하고 공동 해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투자유치 프로젝트 검증을 강화하고자 투자유치 자문단도 최근 새롭게 재편했다.

투자유치 자문단은 도시개발·계획, 로봇·기계공학, 생명공학, 환경공학 등 분야별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으며, 2년간 인천시 투자유치 사업에 대한 사전 검증 업무를 담당한다.

인천시 김기학 투자유치과장은 “투자유치 협의체 구성으로 투자유치 역량강화 및 기관 간 유대강화를 통한 투자유치 활성화에 나설 것”이라며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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