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미추홀구에 있는 제물포스마트타운(JST) 대강의실에서 ‘인천, 협치를 논하다. 그 첫 번째 마당’이라는 제목으로 집담회를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집담회는 ‘인천광역시 활성화 민관협치 기본 조례’ 입법예고 기간(4월22일~ 5월13일) 에 시민에게 입법취지를 설명하고 민관협치 준비 상황을 공유해 시민과 함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집담회는 청년들로 구성된 ‘푸를나이 JobCon’의 아카펠라 공연을 시작으로, 박재성 민관협치담당관의 ‘조례 입법취지 및 내용설명’ 발제와 지정 패널 토론, 시민 자유토론 순으로 이뤄졌다.
박 담당관은 “인천시 민관협치 기본 조례는 ‘협치준비 테스크포스(TF)’에서 9번의 논의를 거쳐 만든 결과물이라 의미가 있다”며 “협치의 제도화와 지속 가능한 기반 마련을 위한 기본적인 방향을 포함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집담회에 참석한 패널과 시민은 군·구 단위의 협치 조례 제정, 협치 목적에 맞는 위원회 설치 및 개선, 청소년까지 포함하는 민관동행위원회의 인적 구성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집담회를 통해 제안된 시민 의견은 조례안 구성과 추진계획 작성 시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고 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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