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 김의연ㆍ황현우, 대회 2관왕 차지
화성시청과 김포시청이 제23회 전국실업육상선수권대회 남녀 1천600m 계주에서 나란히 남녀 패권을 안았다.
이군진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화성시청은 26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 1천600m 계주 결승에서 김우열ㆍ김의연ㆍ이규민ㆍ황현우가 이어달려 3분18초24로 과천시청(3분19초93)과 서울시청(3분24초34)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첫 날 400m(47초93)에서 우승한 김의연과 2일째 400m 허들(52초10)서 1위를 차지한 황현우는 나란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여자 1천600m 계주 결승서는 지난 시즌 5관왕으로 김원협 감독이 이끄는 ‘무적군단’ 김포시청이 이지영ㆍ오세라ㆍ김윤아ㆍ권소현이 팀을 이뤄 3분56초34를 기록, 강원 정선군청(4분00초91)과 화성시청(4분40초39)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한편, 여자 높이뛰기서는 한다례(파주시청)와 차현전(화성시청)이 석미정(울산광역시청)과 함께 나란히 1m65를 뛰어넘었으나, 시기 차에서 뒤져 은ㆍ동메달을 획득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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