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종목 1위로 ‘경기력상’ 수상…배드민턴, 19연패
‘체육웅도’ 경기도가 생활체육 동호인 한마당에서 19년 연속 ‘봄축제’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도는 28일 충청북도 충주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열전 4일을 마감하고 폐회식을 가진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41개 출전 종목(정식 37, 시범 4종목) 가운데 17개 종목 우승, 9개 종목 준우승, 3위 4종목 등 총 30개 종목서 입상하는 고른 선전을 펼쳤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서울시(우승 6종목, 준우승 5종목, 3위 3종목)와 경상북도(우승 4종목, 준우승 3종목, 3위 3종목)를 크게 따돌리고 지난 2001년 원년 대회부터 단 한 번도 타 시ㆍ도에 뒤지지 않고 19년 연속 최다 종목 우승으로 경기력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축전에서 경기도는 배드민턴이 전무후무한 19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신기원을 이뤘으며, 탁구와 인라인스케이팅이 나란히 15연패, 축구 8연패, 테니스 7연패, 택견 5연패, 족구 3연패, 육상과 합기도가 2연패를 달성했다.
검도와 골프, 씨름, 자전거가 2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고, 스쿼시와 체조, 파크골프는 3년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시범종목인 핸드볼은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 종목 외에 등산, 볼링, 수영, 스킨스쿠버, 야구, 우슈, 철인3종, 태권도, 시범종목인 빙상이 2위에 올랐으며, 당구, 사격, 에어로빅, 풋살 등 4종목은 3위에 입상했다.
또 인천광역시는 우승종목 없이 검도, 배드민턴, 탁구 등 3개 종목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등산과 택견, 시범종목인 줄넘기서 3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생활체육대축전은 전국 17개 시ㆍ도 2만3천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39개 정식 종목과 5개 시범 종목을 포함, 총 44개 종목에 걸쳐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며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경기도는 41개 종목에 총 1천969명(임원 375, 선수 1천594명)의 선수단이 참가했고, 인천광역시는 30개 종목에 역대 최다인 1천288명이 출전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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