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의 생활 속에 깊게 뿌리내린 생활체육이 근간이 돼 어느 시ㆍ도도 이루지 못한 19년 연속 최다종목의 우승을 이끌어냈다고 생각합니다. 도와 도의회, 각 종목 단체, 선수단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28일 막을 내린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출전 41개 종목 중 17개 종목 1위로 19년 연속 최다종목 우승의 영광을 일구며 경기력상을 수상한 경기도 선수단 박상현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전문체육과의 안정적인 통합이 이뤄낸 결과라고 밝혔다.
박 총감독은 “대축전은 한 번 출전한 선수는 2년간 대회 참가가 불허되는 상황 속에서 타 시ㆍ도보다도 가장 많은 동호인 저변확대를 이뤄낸 것이 최다종목 우승행진을 이어가는 비결이다”라며 “2016년 전국 시ㆍ도 가운데 가장 먼저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통합을 이뤄낸 후 선순환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 또한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총감독은 “앞으로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사업 전개로 질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생활체육을 통한 전문 체육 선수의 발굴, 전문체육을 통한 생활속의 체육을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올해 경기도 체육은 전국동계체전 17연패 달성을 시작으로 이번 대축전 19년 연속 최다종목 우승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면서 “이 여세를 몰아 다가오는 10월 100회 전국체전에서 전무후무한 18연패 달성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총감독은 “생활체육대축전은 말 그대로 체육활동을 좋아하는 동호인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라고 생각한다. 이 축제에서 우리 동호인들이 대과없이 전국의 동호인들과 함께 즐기고 좋은 성과까지 거둬줘 고맙고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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