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김교범 교수, 흉터 억제 피부재생용 조직공학 기술개발

▲ 김교범 교수, 박의선 학생
▲ 김교범 교수, 박의선 학생

인천대학교는 김교범 생명공학부 교수가 치료용 성장인자의 체내 전달을 통한 흉터 생성이 억제된 피부 조직재생에 관한 최신기술을 최근 생체재료·생명공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 액타 바이오머티리얼리아에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교수의 이번 연구는 피부조직을 구성하는 세포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성장인자를 고분자 껍질로 감싸는 형태로 체내 안정성을 증가시킨 후 손상된 피부 조직 주위에 주사하는 방식의 조직재생 기법으로, 동물실험을 통해 그 효능을 입증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2017년 본 연구실에서 개발된 피부조직 재생을 위한 패치형 제제의 후속 연구로서 의료용 조직공학 플랫폼 개발에 요구되는 필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한 번의 주사를 통해,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흉터 생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음을 전임상 실험을 통해 확인 했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에 인천대 생명나노바이오공학과 대학원 박의선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고, 본 연구는 미국 코넬대학교 및 단국대학교 연구진과의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을 통해 이루어졌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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