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위즈파크서 소지품 검사 반발 60대 남성, 바지 벗고 "여기도 검사해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소지품 검사에 반발한 60대 남성이 여성 직원을 향해 “여기도 검사하라”며 하의를 탈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9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7시20분께 kt위즈파크에서 야구를 관람하던 A씨(60)가 여성 직원을 향해 바지를 벗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음주상태였던 A씨는 kt위즈파크 여성 직원 B씨가 주류 반입을 막고자, 소지품을 검사하려 하자 이에 반발해 하의를 탈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직원의 신고로 A씨 사건은 수원중부경찰서에 업무방해 혐의로 접수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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