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동부지사(지사장 원종호)와 ㈜엘오티베큠(대표이사 오흥식)은 30일 장애인 고용증진 관련 협약을 맺었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와 기체펌프 및 압축기를 제조하는 ㈜엘오티베큠은 최근 2년간 장애인 고용 불이행 사업체로 지정됐다.
이들은 반도체 관련 업무에 적합한 장애인 근로자를 찾지 못 했다는 이유로 장애인 고용에 어려움을 겪다가, 공단의 적극적인 이행 지원에 따라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엘오티베큠은 5월에 이전하는 신사옥에 사내카페를 오픈해 중증장애인 바리스타 7명을 채용, 장애인 고용의무율 3.1%를 달성할 예정이다.
또 사무보조 등 장애인의 적합 직무를 발굴해 장애인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원종호 공단 경기동부지사장은 “관내 장애인 고용 미이행 사업체들의 의무고용률 달성을 목표로, 이번과 같은 모범 사례를 전파할 것”이라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더하겠다”고 전했다.
이연우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