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성가족재단은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 고위공무원 및 관계기관 임원진을 대상으로 ‘고위공직자 성인지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성범죄 및 성폭력 사건이 정치·사회적으로 문제가 됨에 따라 고위공직자의 양성평등 인식 등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남성과 여성의 사회?문화적인 관계를 포함하는 의미인 젠더(gender)와 성인지 감수성(gender sensitivity), 성 주류화(gender mainstreaming)의 의미와 젠더 폭력방지, 직장 내 상급자와 하급자의 관계에 대한 사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또 인간의 경험과 지식, 세상을 보는 관점, 행위 등이 성별(gender)에 따라 다르게 구성될 수 있음을 이해하고, 개인적·사회적 차원에서 해소하는 방법도 전달했다.
교육에 참석한 박남춘 인천시장은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뿐만 아니라 조직의 성과와 효율성이라는 명목하에 차별받지 않도록 조직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시 고위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양성평등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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