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허경렬)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을 상황실에서 지원하는 ‘112 현장 코칭 시스템’을 1일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112 현장 코칭 시스템은 현장에서 경찰관이 법 적용 등에 대한 판단이 어려워 신속한 대응이 어려울 경우 112종합상황실 근무 중인 상황팀장이 원격으로 지침을 주는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은 갈수록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신고 현장에서 명확한 지침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마련됐다.
우선 신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코칭을 요청하면 해당 경찰서 상황팀장(경감급)이 1차 코칭을 하고 경우에 따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상황팀장(경정급)이 2차 코칭을 하게 된다.
앞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해당 시스템을 지난달 4일부터 이달 28일까지 한 달여 간 시범 운영해 총 133건의 현장코칭을 실시한 바 있다.
경찰청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부터 시범운영 결과를 보고받아 살펴본 뒤 전국으로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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