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국민참여 예산제 운영키로

한국 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정부혁신 과제인 ‘참여를 통한 문제해결’을 선도하기 위해 국민이 직접 물 관련 사업제안과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국민참여예산제를 시행한다.

수자원공사는 이를 위해 2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한국수자원공사 대표 누리집과 우편접수를 통해 대국민 사업제안을 공모한다.

공모 분야는 ▲전국 또는 유역 단위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물 환경 ▲시도 단위의 물 문제를 위한 지역 물 협업 ▲국민 물 복지와 교육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 ▲ 댐과 수도 시설의 지역주민 활용 방안 등을 위한 물 생활 밀착형 사업이다.

수자원공사는 공모를 통해 접수된 사업제안에 대해 적격성을 검토하고, 국민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참여예산심의위원회를 구성해 10월 중 사업을 확정한다. 특히, 국민참여예산제 시행을 통해 국가 물관리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예산 운영의 투명성을 높여 국민 주도의 물관리 혁신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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