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석 화가, 서울대공원서 동물 개인전 열어

송정석 화가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대공원 동물원 정문광장에서 ‘모정’이라 주제로 개인전을 열고 있다.

붓 가는 대로 동물사랑 느낌 표현전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전시회는 가족나들이(코끼리)를 비롯해 품 안에서(침팬지), 아, 포근해 (백곰), 가즈아(독수리), 가족사진 (미어캣), 뽀뽀 뽀(기린), 우 쭈쭈 (코알라), 질주 (누우), 내 아가 (치타) 등 동물을 소재의 작품 20여 점이 선보였다.

서울대공원에서 35년 동안 근무한 송 화가는 “그동안 동물을 가까이하면서 느낀 감정을 붓으로 표현했다며, 특히, 창경궁이 유원지로 전환하면서 창경원이 세워진 지 올해로 110년을 맞이한다. 110년 대공원 역사 속에 동물을 주제로 전시회를 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송 화가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그룹전인 수리회와 지난해 예랑회 등의 전시회를 여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벌이고 있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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