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중구는 영종국제도시에 이달부터 영종 1동 5층 강당에서 ‘어르신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또 노인들이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운서동 영마루 공원에 ‘쌈지 놀이터’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구는 장기 추진사업인 영종노인복지관이 건립될 때까지 단계적으로 영종국제도시지역 어르신 복지 인프라 구축을 위해 어르신 평생교육사업의 일환인 노인대학 운영설치기준을 지역 내 종교시설 등에 안내하고 노인복지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장소를 추가로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도 지난해 답동소공원에 이어 2번째로 자유공원 쌈지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경로당 운영 활성화를 위해 ‘1사(단) 1 경로당 자매결연사업’과 ‘경로당 안마 의자보급사업’, ‘경로당 소독사업’ 등 어르신이 행복한 중구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그동안 중구에는 신흥동에 노인복지관이 있지만, 영종국제도시 지역에서의 접근성이 떨어졌고, 지역 내 경로당 외에 노인복지시설이 없어 복지혜택에서 사실상 소외됐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구는 영종국제도시 지역 복지시설 혜택을 늘리고자 다양한 노인 복지 프로그램과 시설을 보완해 노인 여가문화 정착에 힘써왔다.
홍인성 구청장은 “구는 시설·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겨 드리고 함께 돌볼 수 있는 복지 여건을 만들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영종국제도시지역의 어르신 여가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적 편차 없는 복지 실현을 위한 발걸음을 한발 더 내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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