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화재 발빠른 진압, 소방공무원 감사” 李 지사, 현장 방문… “인명피해 없어 천만다행”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 관계자들이 30일 밤 대형화재가 발생한 군포시 당정동 강남제비스코(제비표페인트) 공장 현장을 살펴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 관계자들이 30일 밤 대형화재가 발생한 군포시 당정동 강남제비스코(제비표페인트) 공장 현장을 살펴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유기화합물을 대량으로 보관하고 있어 추가 폭발 위험이 컸던 ‘군포 페인트 공장 화재’를 안전하게 진압한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가 밤새 화마와 싸운 경기도 소방공무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30일 오후 9시5분께 군포시 당정동의 강남제비스코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제조공장 5동이 전소됐고 6동은 반소, 7동은 일부 탔다. 해당 공장에는 톨루엔, 자일렌 등 유기화합물이 대량 보관돼 있어 추가 폭발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지만, 경기도 소방당국은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140여 대, 인원 430여 명을 동원해 약 3시간 만에 불길을 완전히 진압했다.

이에 이재명 경기지사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불이 난 건물에는 유기화합물이 대량으로 보관돼 추가 폭발이 우려되는 매우 긴급한 상황이었다”며 “경기도 소방당국은 즉시 대응 최고단계인 3단계를 발령하고 인근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3시간 만에 완전히 불길을 잡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인명피해가 없어 천만다행”이라며 “경기도 소방공무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에 존경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자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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