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에서 밀면으로 유명한 신정식당이 '노포의 법칙'에 소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2일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노포의 법칙'에서는 아산에 위치한 허름한 식당이 소개됐다. 간판도 눈에 띄지 않는 식당이었지만, 어느새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손님들은 입을 모다 이곳 밀면은 뭔가 다르다고 칭찬했다.
이곳 사장은 "이 자리에서만 40년 됐다. 시어머니 시아버지까지 하면 60년이 넘었다"고 말했다.
밀면의 핵심인 반죽은 숙성 없이 곧바로 사용됐다. 한 눈에 봐도 오래돼 보이는 반죽 기계가 돌아가면 곧바로 면 뽑는 기계로 직행했다. 그리고 찬물에 넣어 헹궈 탄력을 올려주고 육수를 부어주면 끝.
육수는 닭을 이용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는 닭육수를 끓이는 시간과 나머지 재료는 공개돼지 않았다. 이 육수를 차갑게 하면 냉밀면, 따뜻하게 하면 온밀면이 됐다. 어떻게 먹어도 손님들은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모두가 궁금해하는 양념장의 비밀도 몇 가지 공개했다. 묵은지 위에 면을 삶은 면수를 부어주고 끓인 다음, 김칫국물만 이용했다. 여기에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넣은 뒤 갈은 과일을 넣고 마지막 핵심 재료를 넣어 양념장을 완성했다.
사장은 "폭죽을 보니까 놀러가고 싶다. 비행기도 한 번 못 타봤다"며 하늘을 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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