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가 경기도내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판로확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경기도주식회사는 2일 성남시 스타트업캠퍼스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베이코리아와 ‘경기도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판로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남용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 김정남 이베이코리아 본부장, 도내 장애인 표준사업장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상호협력에 합의했다. 또 조광주ㆍ황수영 경기도의회 의원도 자리에 함께해 장애인 고용과 관련한 제도개선 및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내 우수한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의 대형 온라인 유통 플랫폼 진입 등 마케팅 관련 업무를 지원, 매출증가 및 기업 자생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이베이코리아가 운영 중인 G마켓, 옥션 등 온라인마켓의 기업별 판매 컨설팅 및 마케팅을 지원하고, 기업별 광고, 상세페이지 및 브랜드관 기획ㆍ제작, SNSㆍDM 활용 홍보지원, 브랜드 쿠폰 발행 등 프로모션과 업무 대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 도내 입점 희망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선발하고, 다음 달부터 온라인 입점 추진 및 판촉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지역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꾸준한 지원활동을 통해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판로확대 및 홍보를 통한 지속적 매출 증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고자 이번 협약을 준비했다”며 “국내 대표 온라인 마켓이자 해외 판매 인프라 역량을 갖춘 이베이코리아와 협약을 통해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도내 사회적 약자기업 제품의 국내외 판로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약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김정남 이베이코리아 본부장은 “경기도주식회사에서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만큼 이베이코리아도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남용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는 “이번 협약이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경영안정에 큰 도움을 줘 장애인고용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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