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가정집에서 보관 중이던 금이 분실했다는 오인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2일 서부경찰서 서곶지구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서구 검암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 “자고 일어나보니 집에서 보관하던 순금 5돈이 사라졌다”고 112상황실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의 집에 출동해 수색 등을 벌였으나 금을 찾지 못했다.
이후 오전 11시 30분께 A씨 남편이 경찰에 전화를 걸어 “아내가 평소에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서 오해가 있었다”며 “금은 옥상에서 찾았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사건은 해프닝인 오인신고로 간주해 사건화하기 전 종결했다“고 말했다.
이유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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