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고ㆍ과천고, 회장기 전국중ㆍ고검도 남녀 단체 최강劍

결승서 대동고ㆍ삼일상고 제압…과천고는 시즌 V2

▲ 제2회 대한검도회장기 전국중ㆍ고검도대회 남고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광명고.광명고 제공

광명고와 과천고가 제2회 대한검도회장기 전국중ㆍ고검도대회에서 나란히 남녀 고등부 단체전 정상에 동행했다.

‘전통의 명가’ 광명고는 5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고부 단체전 결승서 포항 대동고를 4대0로 완파하고 패권을 안았다.

준결승전서 김해 영운고를 6대1로 꺾은 광명고는 결승서 선봉과 2위전을 연속 비겼으나, 3위 주형진이 이도엽을 머리치기 한판승으로 꺾어 기선을 제압한 뒤 중견전을 다시 비겨 여전히 1점 차로 리드했다.

이어 광명고는 5위 황선우가 김응호를 손목치기로 제쳐 2대0으로 점수 차를 벌린 후, 부장 권오규가 이정민을 상대로 마리치기와 허리치기를 잇따라 성공시켰고 주장전선 김상준이 정형준을 머리치기 1개로 꺾어 완승을 거뒀다.

또 여고부 단체전 결승서 ‘디펜딩 챔피언’ 과천고는 ‘신생’ 수원 삼일상고를 상대로 신동아가 선봉전서 박시은에 머리치기 1개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중견 김은빈과 주장 윤하늘이 상대 강예린, 양혜원에게 잇따라 머리치기 2개 씩을 빼앗아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과천고는 지난달 춘계 중ㆍ고연맹전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한편, 남중부 광명중은 광주 서석중과 1대1로 맞선 상황서 대표전에서 져 준우승했고, 남녀 고등부 개인전 김상준, 홍지현(이상 광명고)은 2위, 남녀 고등부 단체전 의정부 발곡고, 남녀 고등부 개인전 권오규(광명고), 신동아(과천고)는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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