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환ㆍ황현우, 전국종별육상 2관왕 동반 질주

여일 이지영도 金2…포환 정일우ㆍ원반 이현재 ‘금빛 투척’

▲ 성균관대 고승환.경기일보 DB

‘준족’ 고승환(성균관대)과 황현우(화성시청)가 제48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서 나란히 남대부와 남자 일반부 2관왕을 질주했다.

지난 3일 200m 대회기록 우승자인 고승환은 6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대부 1천600m 계주 결승에 최종 주자로 나서 임형빈, 김현빈, 손명섭과 이어달려 성균관대의 3분12초69 우승에 기여해 2관왕에 올랐다. 2일째 400m 허들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한 김현빈도 2관왕이 됐다.

또 황현우는 지난 4일 400m 허들서 51초06의 기록으로 우승해 지난달 전국실업선수권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오른 뒤, 최종일 열린 1천600m 계주 결승서 화성시청의 최종 주자로 나서 김우열, 김의연, 이규민과 함께 3분16초8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는 데 앞장서 2개 대회 연속 2관왕을 차지했다.

여자 일반부 이지영(김포시청)도 2일째 400m서 56초11로 우승한데 이어 최종일 1번 주자로 나선 1천600m 계주서 오세라, 신다혜, 김윤아와 김포시청의 3분49초35 우승을 합작해 역시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자 일반부 투포환 정일우(남양주시청)와 투원반 이현재(용인시청)도 각각 19m20, 56m76을 던져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일반 높이뛰기 한다례(파주시청)와 일반부 믹스릴레이 시흥시청도 각 1m71, 3분33초5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여중부 100m 김수연(인천 인화여중)은 12초47로 1위를 차지해 첫 날 400m 계주 우승포함 2관왕이 됐고, 여중 5종경기 변수미(경기체중ㆍ2천500점), 1천600m 계주 시흥 신천중(4분27초81), 여고 400m 계주 용인고(48초91)도 우승했다.

이 밖에 남자 일반부 400m 한재근(인천시청)은 48초15를 기록하며 1위로 골인했고, 남중부 800m 한태건(용인중ㆍ2분02초17), 남고부 200m 최진환(파주 문산제일고ㆍ21초98), 400m 이도하(문산수억고ㆍ48초02), 110m 허들 박인우(인천체고ㆍ15초31), 100m 이시몬(10초86), 멀리뛰기 심지민(이상 경기체고ㆍ7m53), 남일반 3천m 장애물경주 김영진(경기도청ㆍ9분12초33)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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