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갈현동서 승합차-택시 충돌…운전자 2명 사상

인천 계양구 한 도로에서 승합차와 택시가 충돌하면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7일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6분께 인천시 계양구 갈현동 한 도로에서 A씨(36)가 몰던 스타렉스 승합차와 쏘나타 택시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가 90도로 기울면서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다.

택시기사 B씨(50)는 다리 등을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편도 3차로 도로 1차로에서 좌회전하던 택시가 직진 중이던 승합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고, 병원 치료를 받는 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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