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언론·국가기간 통신사 ‘협업시대’… 경기일보·연합뉴스·연합뉴스TV ‘포괄적 협력 MOU’

공동 주최 사업 등 긴밀협력
각 기관 고유성·특수성 존중
미래 향해 발전적 상생 다짐

경기일보는 연합뉴스ㆍ연합뉴스TV와의 상호교류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7일 오후 2시 본보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본보 신선철 회장, 신항철 대표이사 사장, 조성부 연합뉴스ㆍ연합뉴스TV 대표이사를 비롯해 본보 김기태 인천본사 사장, 최성일 상무이사, 최종식 기획관리이사, 최이랑 연합뉴스 전국부 부장 등 내빈 10여 명이 참석했다.

MOU는 개회 선언과 내빈 소개, 각 기관 대표의 인사말,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번 협약의 의미를 다시 한번 다짐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주최 및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업 등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상호 협력을 제공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국가기간 통신사와 지역언론의 의미깊은 이번 만남이 단순 MOU 체결을 넘어서 지방분권시대를 맞은 현재 각자의 위치에서 올바른 정보 전달을 통한 정의 사회 구현 등 사회적 책임에 힘쓰자고 결의했다. 아울러 이 같은 MOU 체결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걸 방지하고자 각 사의 역할과 책임은 물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언론이 어떤 자세로 미래를 대비해야 할지, 어떻게 대중에게 소식을 전달하고 사회 여론을 유도해나갈지 등과 관련해서도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나갔다.

신항철 본보 대표이사 사장은 “지역언론이 국가기간 통신사와의 MOU 체결로 매사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각 기관이 서로의 고유성과 특수성을 존중하면서 보다 더 큰 일에 함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성부 연합뉴스ㆍ연합뉴스TV 대표이사는 “국가기간 통신사로서 그 역할에 책임감을 크게 느끼며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지역언론과의 교류 및 유대관계 형성 필요를 실감한다”며 “지난 20년전 지역언론과 교류한 적이 있는데 이를 넘어서 2019년 올해 MOU 체결로 지역언론과 협업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7일 수원 경기일보 본사에서 열린 ‘연합뉴스•연합뉴스TV•경기일보 간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경기일보 신선철 회장(가운데), 신항철 대표이사 사장(왼쪽 네번째)과 조성부 연합뉴스•연합뉴스TV 대표이사(왼쪽 여섯번째) 등이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시범기자
7일 수원 경기일보 본사에서 열린 ‘연합뉴스•연합뉴스TV•경기일보 간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경기일보 신선철 회장(가운데), 신항철 대표이사 사장(왼쪽 네번째)과 조성부 연합뉴스•연합뉴스TV 대표이사(왼쪽 여섯번째) 등이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시범기자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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