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상품시장 글로벌 자문위도 동시 열려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는 오는 14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부산 국제파생상품포럼’(FIA Forum : Busan 2019)과 ‘제4차 파생상품시장 글로벌 자문위원회’를 함께 개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부산 파생상품시장 20년을 기념하고, 국내 파생상품시장의 장기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FIA와 함께 개최된다.
FIA(Futures Industry Association, 국제파생상품협회)는 미국 워싱턴DC에 소재한(지점: 브뤼셀, 런던, 싱가포르 등) 세계 최대의 파생상품 단체로 세계 200여개의 기관(거래소/FCM/청산소/IT벤더/은행 등)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FIA 아시아 빌 허더 의장을 비롯해 부산광역시, 금융위원회, 금융투자협회, 해외거래소 및 국내외 파생상품 전문투자기관 등 60사에서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부산광역시가 개최도시로, 금융투자협회, 코스콤, CME EUREX, HKEx 등 14개 기관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포럼에서는 금융감독당국과 국내외 시장전문가들이 ‘한국 파생상품시장의 현재(세션 1)’와 ‘한국 파생상품시장의 세계화 전략(세션 2)’이란 주제로 국내 파생상품시장의 발전과정을 살펴보고,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국제경쟁력 향상에 필요한 국내 파생상품시장의 제도 개선방안과 중장기 발전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파생상품시장 글로벌 자문위원회(Derivatives Market Advisory Committee)는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다. 국내 파생상품시장의 제도·인프라 발전을 위한 의견수렴 및 거래활성화를 목적으로 2016년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가 구성한 자문기구로서, 글로벌 브로커 및 기관투자자 20여 개 사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 기관투자자, 글로벌 IB 등 23개사 40명이 참가해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의 거래제도, IT인프라, 시장감시 등 시장 전반에 걸친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KRX 파생상품시장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 글로벌투자자의 직접 의견수렴을 통한 고객만족 향상 등으로 파생상품시장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부산의 금융중심지 위상을 강화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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