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곡반초등학교는 ‘효도하겠습니다. 헬퍼스 하이(Helpers High) 학교 선포식’ 행사를 9일 개최했다.
이날 오후 3시 곡반초 시청각실에서 열린 이번 선포식은 학생자치회학생들, 학부모, 교직원 등 100여 명이 모였다. 곡반초의 교육비전인 화성의 충효정신 ‘효도하겠습니다’라는 인사말과 남을 돕고 난 후의 심리적 포만감인 ‘헬퍼스 하이’라는 개념이 합쳐진 행사로 학생들이 선행과 봉사를 통해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자 실시했다. 아울러 학생 개개인에게 학부모와 선생님들이 직접 목걸이와 조끼를 입혀주는 의식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 말미에는 학생들이 다함께 우렁찬 목소리로 선서를 낭독하며 남을 돕고 봉사하는 일에 앞장서고 화성의 충효정신을 계승해 효도와 배려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곡반초 학생자치위원회 학생들은 이번 선포식 이후 수원愛통통봉사단, 교내 생활도우미 활동, 학생대토론회 참여 등으로 학교와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하고 유익한 일을 해나갈 계획이다.
정승자 곡반초 교장은 “이번 선포식을 통해 학생들이 남을 배려하고 부모에게 효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곡반초는 학생들의 올바른 의식과 예절 함양을 위해 다양한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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