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동지현, 연매출 4천억 원 비법 "판타지 심어줘야"

▲ '라디오스타' 동지현.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쇼호스트 동지현이 연매출 4000억 원의 비법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동지현, 염경환, 변정수, 최현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동지현은 “인센티브 받는 구조가 아니다. 회당 출연료를 받는 연봉”이라면서 “제 돈이 4000억 원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동지현은 “부모님도 ‘너 그렇게 많이 번다면서, 근데 우리 용돈은’이라고 하시더라”며 “아들도 친구랑 사먹으라고 카드를 줬더니 엄청 썼더라. 친구가 ‘너희 엄마 4000억 기사’라고 하니까 그랬던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매출 4000억은 물건 매출일 뿐”이라며 “오늘도 두시간 반 방송해서 매출을 엄청 하고 왔지만 회당 출연료 받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MC 김구라는 염경환에 대해 “관계자가 염경환 씨가 욕심이 많아서 쇼호스트가 하는 멘트까지 해버려서 쇼호스트들이 가장 싫어하는 게스트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동지현은 “조언을 한다면 돈을 쓰는지 안 쓰는지 모르게 해라”면서 “저는 화장품, 패션을 많이 판다. 이는 생필품이 아니라 현실에서 동떨어진 판타지를 심어줘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동지현은 “‘너는 이런 상황에 걸릴 거야. 그런데 이것 없지’라는 마인드로 주문을 걸어야 한다”라고 비법을 전했다.

이를 들은 염경환은 “인정은 한다. 하지만 동지현씨는 고급 코트나 명품 가방을 300개팔 때 저는 변기 클리너 1만 6000개 팔아야 한다. 말을 천천히 하면 못 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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