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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통학길 아이들 지킴이 '옐로카펫' 설치

승인 2019-05-12 16:51

인천 중구가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안전 시설 확충 강화에 나선다.

중구는 인성·신광·신선초등학교 통학로에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옐로카펫’을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옐로카펫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에 설치돼 아이들이 횡단보도 이용 때 노란색 영역 안에서 안전하게 신호를 기다릴 수 있도록 유도하고, 운전자에게는 아이들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교통안전 시설물이다.

이에 따라 구는 지역 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설치 대상지를 선정했다.

옐로카펫 바닥재에 우천형 유리알을 혼합시켜 도포해 비가 오는 날이나 어두운 시간에도 잘 보이도록 해 어린이들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매년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 대상 수요조사와 현장조사를 실시해 지속적으로 옐로카펫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할 뿐 아니라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학 할 수 있는 보행 환경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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