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관절전문병원 이춘택병원이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야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11일 윤성환 병원장을 비롯해 30여명의 직원들은 병원에서 후원하고 있는 기관인 ‘에벤에셀’과 ‘꿈을 키우는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중증 장애우와 홀몸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특히 ‘에벤에셀’에서 생활하는 중증 장애우는 평소 외출이나 나들이가 쉽지 않아 이날 나들이가 더욱 뜻깊었다.
이들은 수목원에 조성된 다양한 테마원을 둘러보며 봄꽃과 초목의 정취를 만끽하고 서로 어우러져 도시락을 나누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병원에서 준비한 어버이날, 어린이날 선물을 전달하며 나들이 일정을 마무리했다.
윤성환 병원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여러 기관 분들을 모시고 함께했는데 모두 미소 가득한 얼굴로 야유회를 즐겨주셔서 기쁘다”며 “병원 차원에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시작한 지도 어느새 햇수로 14년째를 맞이했다. 앞으로도 희망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춘택병원은 병원의 자치 조직인 파트너도움위원회와 사회봉사팀의 주관으로 2006년부터 매달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홀몸 어르신, 소년·소년 가장, 기관(에벤에셀, 꿈을 키우는 집) 등 3개 조로 나누어 운영하며 세심한 돌봄과 나눔활동을 하고 있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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