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통상촉진단, 중남미서 1천533만 달러 규모 수출 성과 기대

지난 6일 콜롬비아에서 열린 경기통촉단수출상담회. 경기도제공

멕시코와 페루 등 중남미 지역을 방문한 경기도 통상촉진단이 1천553만 달러(180억 5천800만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둘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9일까지 도 통상촉진단이 멕시코와 페루, 콜롬비아를 방문해 총 186건의 비즈니스 상담의 벌이고 1천533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통상촉진단은 중남미 시장 진출을 원하는 도내 중소기업으로 구성됐으며, 도와 경기FTA활용지원센터, 코트라 등은 현지 바이어 매칭과 상담장 등을 지원했다.

통상촉진단은 멕시코 멕시코시티, 페루 리마, 콜롬비아 보고타를 방문해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상담회 결과 멕시코에서 50건(643만 달러ㆍ75억 7천400만 원), 페루에서 55건(448만 달러ㆍ52억 7천700만 원)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콜롬비아에서는 55건(461만 달러ㆍ54억 3천만 원)의 계약을 추진했다.

참가 기업별로 보면 정수기와 수소수 제조기를 생산하는 ㈜웰텍은 멕시코 3개사와 8천810달러(1천만 원) 규모의 초기 주문과 콜롬비아 3개사로부터 36만 달러(4억 2천400만 원) 규모의 주문을 받고 업무협약을 맺었다. 용접기 제조업체 디에이치테크는 현장에서 6만 5천 달러(7천600만 원) 규모의 주문을 수주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중남미와의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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