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찰, 생활주변 악성폭력 1천222명 검거…51명 구속

인천 지역에서 병원과 택시 등에서 상습적으로 난동을 부리고 폭행을 일삼은 악성폭력 사범들이 잇따라 붙잡혔다.

12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월1일부터 이달 2일까지 60일간 ‘생활 주변 악성 폭력 집중 단속’ 결과 1천222명을 검거했다.

또 이 중 혐의가 중한 51명을 구속했다.

유형별 검거인원(구속)은 생계침해 갈취 및 주취폭력 1천91명(구속 49명), 대중교통 내 폭력 106명(구속 1명), 의료현장 폭력 25명(구속 1명)이다.

생계침해 및 갈취는 폭력 및 상해가 42.1%로 가장 많았고, 이 중 주취자는 902명으로 전체 검거인원의 82.7%를 차지했다.

대중교통 내 폭력은 폭력 및 상해가 61.3%로 가장 많았으며, 무임승차가 16%로 그 뒤를 따랐다. 주로 대중교통 범죄 피해자는 택시 운전자가 96.2%로 압도적으로 많은 수치를 나타냈다.

의료현장 폭력의 경우, 폭력 및 상해가 전체 4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업무방해가 40%로 그 뒤를 따랐다.

또 40대 이상이 18명으로 전체 72%를 차지해 가장 많은 숫자를 나타냈으며, 전과 1~5범이 32%로 가장 많았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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