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관내 봉사단체와 교통사고줄이기 간담회 개최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본부장 박상언)는 지난 9일 본부 회의실에서 경기남부지역 관내 교통봉사단체와 교통사고 예방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안산단원, 화성서부), 새마을교통봉사대, 삼운회교통봉사대, 녹색어머니연합회(경기남부) 등 5개 단체가 참여했다. 해당 단체 구성원들은 지역의 특성에 맞는 교통안전사업 발굴 및 공동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한편 공단 측은 참석한 봉사단체에 경광봉, 형광조끼, 어깨띠 등 약 500만원 상당의 교통안전용품을 전달했다.

경기남부지역의 전체 보행사망자 62명 중 무단횡단(32명)과 고령자(31명) 비율이 50%이상(올해 4월 말 기준)을 차지하고 있어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점에 참석자 모두 공감했다.

또한 최근 자전거를 포함한 이륜차 사망자가 23명으로 급증한 것과 관련, 법규위반 운전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등 특별대책을 수립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밖에도 관내 교통안전 취약지점 또는 보완이 필요한 교통안전시설물에 대해서는 ‘교통안전지킴이’를 중심으로 적극 대응해 개선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박상언 본부장은 “평소 우리 지역의 교통사고사망자 감소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봉사단체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우리 공단과 교통봉사단체가 상호 협력해 선진 교통문화 조기정착과 교통안전 의식 향상에 적극 노력해 나가자”며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양휘모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