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 몸도 마음도 나른해 지기 쉬운 시기다.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와 큰 일교차는 몸을 쉽게 피로하게 하고, 체내 독소를 증가시킨다.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손 쉬운 방법들로 체내 쌓인 독소를 배출해 보자.
먼저 기상 직후 스트레칭을 해준다. 눈을 뜨자마자 누운 채로 몸통을 좌우로 흔들거나, 두 팔과 다리를 수직으로 들고 가볍게 흔들어 주면 아직 잠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던 정신과 몸을 깨울 수 있다. 또 혈액과 림프 순환을 촉진시켜 신체의 각 기관에 산소를 공급해주고, 근육을 풀어주는데 도움이 된다. 장 운동도 도와 체내의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좋다.
적당한 햇볕?을 쐬는 것도 중요하다. 하루 20분정도의 야외활동을 통해 받는 햇볕만으로도 비타민 D를 생성, 세로토닌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다. 세로토닌는 기분과 수면을 조절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이다. 만약 야외활동이 줄어들어 적당한 양의 햇볕을 받지 못하면, 세로토닌의 분비가 감소되면서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불편함과 신경 예민이 동반될 수 있다.
틈틈이 차를 마셔준다. 몸 속으로 들어온 중금속은 배출되지 않고 뼈와 장기 등에서 중추 신경을 마비시키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꿀차, 녹차, 매실차는 중금속과 독소배출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꿀차는 세로토닌을 생산을 촉진해 당분을 공급하고, 녹차는 중금속과 환경호르몬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낮추는 것은 물론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한다. 매실차는 장속 살균력을 높여 균의 번식을 막아준다.
반식욕도 여럽지 않게 독소를 배출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따뜻한 물을 이용한 반신욕은 땀과 함께 유해한 미네랄과 독소를 배출해 피부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울러 항문 주변 혈관의 혈액순환을 촉진 시켜 항문질환을 개선하고 예방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불면증이 있는 경우에는 숙면을 취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안철민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건강증진의원장은 “몸과 마음이 나른해 질 때는 체내에 쌓여있던 독소를 일상 생활 속 다양한 방법으로 배출 해주는것이 좋다”면서 “트레칭, 반식욕, 차 등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체내 독소를 모두 배출하시고 활기한 일상을 맞이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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