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을 승인했다. 이는 지난 2016년 2월 개성공단 가동 중단 이후 처음이다.
통일부는 개성공단 투자 기업인들이 지난달 30일 9번째로 제출한 기업인 193명 전원의 방북 신청을 지난 17일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통일부는 “정부는 개성공단에 투자한 기업인들이 지난달 30일 신청한 자산 점검을 위한 방북을 승인하기로 했다”며 “기업들의 방북이 조기에 성사되도록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정부는 우리 국민의 재산권 보호 차원에서 기업인들의 방북을 승인하게 됐다”며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자산 점검 방북이 원만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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