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공정무역협의회 ‘All Ways INCHEON 2019 공정무역 페스티벌’ 개최

인천공정무역협의회는 18일 센트럴파크 UN광장 일원에서 ‘All Ways INCHEON 2019 공정무역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태국 소수민족(아카족)의 참여가 눈길을 끌었다. 인천공정무역커피 생산지인 태국 치앙라이 요크커피협동조합원 12명은 인천시청을 방문, 자신들이 생산한 커피를 직접 판매하는 바리스타로 나서 공정 무역을 홍보했다.

전국의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공정무역의 의미와 목적, 가치, 필요성 및 소득이 높아진 생산자와 발전한 마을 등을 표현하는 공정무역 포스터 그림 그리기 대회도 열렸다. 이 대회는 인천시장상, 인천시의회 의장상 등이 수여되며 입상 작품은 다음 공정무역 페스티벌 행사장에 전시된다.

이와 함께 공정무역협의회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공정무역 패션쇼를 새롭게 추진했다. 공정무역 단체와 학생, 교사, 사회적 경제 기관단체 등을 대표하는 모델 15명이 무대에 올라 공정무역 의상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UN광장 특설무대에서 공정무역 도전 골든벨, 공정무역 장터 공정무역 시민참여체험 프로그램 등도 펼쳐졌다.

김경찬 시 사회적경제과장은 “공정무역 운동에 동참하고 공정무역 제품을 사는 것은 단순한 소비가 아니라 제3세계 아이들이 농장이 아닌 학교로 돌아갈 수 있게 돕는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시민에게 공정무역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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