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생보·손보협회 ‘좋은 보험약관 만들기 경진대회’ 개최
금융감독원과 생명보험협회 및 손해보험협회는 공동으로 6월 10일부터 7월 31일까지 ‘좋은 보험약관 만들기 경진대회’를 위한 공모를 한다.
보험약관 개선을 위한 그간의 노력에도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약관이 복잡하고 어렵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금감원은 이를 개선하고 소비자 스스로 어려운 약관 및 용어 등을 쉽게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공모에는 개인 또는 팀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는 현재 판매하는 보험상품의 약관을 이해하기 쉽고 간결하게 만드는 방안에 대해 3개 분야로 구분해 실시한다. 분야는 알기 쉬운 보험약관 직접 만들기, 보험약관 개선 아이디어 만들기, 어려운 보험용어 쉽게 만들기 등이다.
응모는 생명·손해보험협회에 우편 또는 이메일로 하면 된다. 보험약관 직접 만들기, 개선 아이디어 부문은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2차)를 거쳐 대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8명 등을 선정해 시상한다. 대상 수상자(1명)에게는 금감원장 상과 상금 300만 원을 수여된다. 우수상(2명)은 생명보험협회장상 또는 손해보험협회장상과 상금 각 100만 원, 장려상(8명)은 각 50만 원을 수여한다. 어려운 보험용어 쉽게 만들기 분야는 채택된 아이디어에 대해 소정의 문화상품권 지급한다.
금감원은 9월 중 시상식을 개최하고 포상 및 시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민현배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