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일자리와 소상공인 지원 확대

인천 부평구가 노인 일자리 확대와 중소기업 활성화 등 지역 경제 역량 강화에 나섰다.

부평구는 올해 노인 일자리사업 우리 동네환경 지킴이와 노노케어 등 총 32개 분야에서 지난해 대비 614명 늘어난 4천114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현재까지 동 행정복지센터 504명, 부평구노인인력개발센터 2천470명, 부평구노인복지관 800명, 부평중부종합사회복지관 170명, 갈산종합사회복지관 170명을 동시에 모집했다.

구는 지역 내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취·창업형 일자리를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1일 3시간, 주 2~3일, 월 10회 근무로 1인당 월 27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또 지역 어르신 360명을 선발해 지역 보육시설에 파견·지원하는 활동을 하는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각자의 직종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해 노후 소득 보장과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구는 지역 내 중소기업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어 올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 규모를 8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상향하기도 했다.

아울러 융복합센터와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들의 자립 성장을 돕고자 융자 기간을 5년으로 늘렸다.

수출 기업에도 2.0%의 보전이율을 신규 지원해 수출 여건 악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 지속적인 융자 지원 재원을 마련하고자 10년간 매년 5억원씩 출연, 113억원의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지난 2월에는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례보증 협약식’을 맺고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했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협약을 통해 구에서 출연하는 1억원을 재원으로 삼아 12배인 12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특례보증을 받으려는 부평지역 소상공인은 구의 추천을 받아 인천신용보증재단의 심사를 통과하면 최대 3천만원 내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구민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일자리가 창출되고 중소상공인이 신명나는 경제 도시 부평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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