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인천신항 물류클러스터 조성 탄력

▲ 항만공사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와 국제물류 전진기지로 도약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인천 신항 물류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1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IPA가 추진하고 있는 인천 신항 항만 배후단지가 지난 20일 변경 고시된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인천 신항 복합물류 클러스터 및 냉동·냉장 클러스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인천 신항 배후단지’는 항만 배후단지이자 경제자유구역에 포함된 물류단지로, IPA가 지난 2017년 9월 항만공사 실시계획 승인을 통해 부지조성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에 의한 지구단위계획 등도 확정됐다.

이와 함께 IPA는 지난달 대우로지스틱스 컨소시엄(7만 5천98㎡)과 에스엘프로바이더 컨소시엄(3만 6천998㎡) 및 GWI 컨소시엄(3만 7천69㎡)과 ‘인천 신항 배후단지 복합물류클러스터 조성 및 입주를 위한 사업추진’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인천 신항 배후단지 복합물류클러스터 입주기업 2차 선정공고 중에 있다.

계약체결이 완료된 1차 입주기업 및 2차 입주예정 기업들은 상부시설에 대한 인·허가 및 건축공사 등을 마친 후 2021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IPA는 이번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에 따라 인천 신항 배후단지에 외국기업이 투자하면 국세 및 지방세 감면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배후단지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진 IPA 항만개발실장은 “신항 배후단지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인천항이 동북아 물류중심항만으로 도약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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