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원정리 부두에서 바다에 추락 50대 남성 시신으로 발견돼

평택시 포승읍 소재 평택항 원정리 부두에서 바다에 빠진 50대 남성이 실종된 지 3일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여성수)는 21일 오전 4시30분께 화성시 도리도 남동쪽 약 1.9해리(약 3.5㎞) 해상에서 지난 18일 오후 8시쯤 바다에 빠져 실종된 50대 남성 A씨가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의 시신은 화성시내 장례식장으로 옮겨졌으며 평택해경은 가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천안에 거주하는 A씨는 가족에게 평택으로 낚시를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으며 가족은 20일 오전 7시께 긴급신고 전화를 통해 실종 신고를 했다.

이에 평택해경은 18일 오후 8시께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 부두에서 A씨가 해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추정되는 CCTV 영상을 확보, 수색에 나섰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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