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학원연합회와도 인천e음 활성화 협약 맺어

인천시의 지역 화폐인 ‘인천e음’이 학원연합회와 손잡으면서 활성화가 기대된다.

시는 23일 인천대에서 인천 학원총연합회와 ‘인천e음 이용 상생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인천e음 카드는 지역경제와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해 시가 전국 최초로 모바일 앱과 선불카드 개념을 결합한 전자상품권이다.

시와 학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부모에게 인천e음 카드 사용을 권장하고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인천e음 카드를 사용하는 학부모는 학원비 금액의 6∼10%를 현금으로 돌려받는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학원은 일반 신용카드보다 수수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백화점·대형마트·기업형슈퍼마켓 등들 제외한 지역 내 점포 17만5천개(99.8%)에서 사용할 수 있다.

캐시백 지급 비용은 국·시·구비 예산으로 충당한다.

지난달까지 가입자수는 4만753명, 결제액은 38억2천만원에 그쳤지만 지난 21일 누적 가입자는 17만7천213명, 결제액은 260억7천천만원으로 급증했다.

인천 서구에 이어 연수구가 다음 달 ‘연수e음’ 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가입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인천e음 모바일앱에 중고 물품과 재능을 매매·대여·기부할 수 있는 공유 경제몰을 7월 중 신설하는 등 부가 서비스도 더욱 다양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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