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년체전 여초부 체조서 사상 첫 단체전 패권

이틀동안 금메달 16개 따내며 선전 펼쳐

인천시가 체조 여자 초등부 단체전에서 출전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인천선발은 26일 전북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기계 체조 여초부 단체종합에서 오소선·김민경(이상 6년), 안지민·양하은·홍석경(이상 5년), 이지연(4년·이상 서림초)·한채희(만수초 5년)로 구성, 186.750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은 이날 조정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혜연(가현중 2년)은 조정 여중부 싱글스컬 결승에서 4분27초9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생애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볼링, 육상, 바둑, 레슬링, 양궁도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볼링 차은설·정유진(진산중 2년) 조는 여중부 2인조전에서 1천753점을 기록, 2위 윤소정·김보아(경기도ㆍ1천737점) 조를 꺾고 금메달을 따냈으며, 육상 권용환(일신초 6년)은 남초부 높이뛰기에서 1m 63을 뛰어넘어 우승했다.

바둑 서호진(진산중 1년)·안상범(연수중 2년)·염지웅(신송중 3년)이 팀을 이룬 인천선발은 남중부 단체전서 전북선발(박경준·조재영·진시우)를 3대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레슬링 홍진완(만성중 3년)은 그레코로만형 110㎏급 결승 경기에서 정일영(세종시)을, 류가온(산곡중 3년)은 자유형 48㎏급 결승에서 김남건(강원도)을 각각 판정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함께 섰다.

양궁 염혜정(부일중 3년)이 여중부 40m 경기에서 343점을 명중시켜 금메달을 따냈으며, 수영 김예안(신대초 6년)은 여초부 접영 100m에서 1분03초31로, 손승범(영선초 6년)은 남초부 배영 50m에서 33초52로 동반 우승했다.

한편, 인천시 선수단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금메달 16, 은메달 20, 동메달 2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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