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도, 전국소년체전 종합우승 3연패 메쳤다

금메달 5개 획득 최강 전력 과시…서정복 회장 “한국 유도 견인차 역할 다할 것”

▲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유도에서 경기도가 종목우승 3연패를 달성했다. 경기도 선수단과 서정복 경기도 유도회 회장 등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유도회 제공

경기도가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유도에서 3년 연속 최다 금메달을 획득하며 정상을 지켰다.

경기도는 26일 전북 고창군립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획득, 금메달 4개의 강원도(은 3, 동 6)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서정복 유도회장 취임 후 정상을 탈환한 뒤 3연패를 달성하며 제2의 전성기를 예고했다.

경기도는 남녀 중등부에서 각 2개씩의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초부에서 1개의 금메달을 보탰다.

남중부 73㎏급 손시현(양주 덕현중)은 결승서 송동현(부산 대천리중)을 한판으로 제치고 우승했고, 81㎏급 이도윤(의정부 경민중)도 결승서 이충수(대전체중)를 절반으로 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여중부 57㎏급 홍수진(경기체중)은 결승서 배희진(충북 옥천여중)을 한판으로 꺾고 시즌 4관왕에 올랐으며, +70㎏급의 이혜빈(의정부 경민여중)은 최혜빈(강원 북원중)을 한판으로 누르고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면서 여중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여초부 36㎏급 주수림(과천 청계초)은 결승서 강여원(제주 동남초)을 한판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밖에 남중부 55㎏급 하승우(안산 관산중)와 66㎏급 박성현(남양주 금곡중)은 준우승을 차지했고, 90㎏급 김건우(덕현중), 여중부 45㎏급 이유진(경민여중), 남초부 53㎏급 이주환(안양 석수초), 여초부 48㎏급 배슬비(남양주 금곡초)는 3위에 입상했다.

서정복 경기도유도회장은 “우리 어린 선수들이 타 시ㆍ도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3년 연속 종합우승을 이뤄내 회장으로서 정말 대견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도자들과 함께 우수선수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해 한국유도를 경기도가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뒷바라지 하겠다”고 밝혔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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