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보건대학교 수원FMS지원센터(센터장 이영희)는 지난 18일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한 2019 동남 사랑의 한마당’ 행사에 이주민 가족들을 초대, 지역사회 동반 관계를 강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수원FMS센터는 이주민 가족 대상 ▲시력 측정과 노안 안경 제공 ▲활력증후와 혈압 및 혈당 측정 ▲우리나라 음식 만들기 체험 등을 실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중국인 A씨(23)는 “평소 한국 음식에 대해 어렵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음식 만들기 체험을 통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아이들과 자주 음식을 만들어 먹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국적의 B씨(19)는 “나이가 어린데 혈압이 높게 나와서 앞으로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감사를 전했다.
동남보건대학교 관계자는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과 사랑 나눔을 통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던 기회”라며 “학생들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지역사회 공헌 계기 마련, 외부 봉사팀과 네트워크 형성 등의 성과를 이룬 것 같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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