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숲문화 축제 '휴(休) 어울림 페스티벌 2019' 성료

▲ 다문화 어린이합창단 ‘아름드리’가 ‘2019 휴(休) 어울림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특별공연을 펼치고 있다.산림청 제공
▲ 다문화 어린이합창단 ‘아름드리’가 ‘2019 휴(休) 어울림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특별공연을 펼치고 있다.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국립자연휴양림 30주년을 기념해 서울 양재 시민의숲에서 숲 문화축제 ‘2019 휴(休) 어울림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숲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숲교육 어울림’ 행사와 ‘휴문화 한마당’ 행사를 통합시킨 숲 문화 축제로, 전국 20여 휴양림과 30여 숲단체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숲축제는 아이들과 함께 숲의 소중함과 가치를 배우는 산림교육과, 워라밸 트렌드에 따른 산림치유, 휴양문화 활성화는 물론 산림분야 유망 일자리와 산림산업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기획한 점이 돋보였다.

특히, 서울 양재동 시민의숲 일원을 ‘쉬어가는 숲’, ‘어울리는 숲’, ‘뛰어노는 숲’, ‘속삭이는 숲‘ 등 4색4숲으로 구성, 재미있게 배우고 체험하며 넉넉한 숲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해 가족단위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이번 행사는 국민이 함께 가꿔온 숲의 가치와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국내 최대 숲 문화축제”라며 “앞으로도 전국의 휴양림들과 함께 숲이 전하는 교육과 치유, 문화의 즐거움을 알리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자연휴양림은 지난 1989년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 국립신불산자연휴양림, 국립대관령자연휴양림 등 휴양림 세 곳이 같은 해 설립된 후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현재 전국 휴양림은 총 42개소로 휴양림 문화 대중화를 선도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숲문화에 대한 국민의식의 변화와 함께 전국의 휴양림이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체험 부스에서 원목 거치대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 산림청 제공
▲ 체험 부스에서 원목 거치대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 산림청 제공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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